올해 정부연구기관이 수행한 우수 연구개발 100건 가운데 11건이 농촌진흥청 연구팀의 성과라고 합니다.
농진청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첨단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기로 했습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2세대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첨단 비닐하우스.
관리인이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며 이상이 있는 작물 부위를 촬영하자 즉석에서 병충해 감염 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.
비닐하우스 내부에 있는 다양한 센서가 온도 습도는 물론 이산화탄소의 양과 수분·양분을 자동으로 조절합니다.
하우스 내부를 돌아다니며 작물의 생육상태를 촬영해 관리자 컴퓨터에 전송하는 로봇도 있습니다.
특히 음성으로 각 센서에 작업 지시를 내리거나 생육상황을 바로 알 수 있어 컴퓨터에 미숙한 고령의 농업인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.
[스마트팜 농장 관리인 : 온도 알려줘. (현재 온도는 28.9도입니다.)]
농진청 연구팀이 올해 개발한 '오프리' 밀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한 게 특징.
국내외 특허를 취득했고 알레르기 없는 식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됩니다.
[강천식 /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: 국내에서 생산한 오프리를 이용하여 가공제품을 해외에 수출한다면 연간 10조 원의 수출 효과가 있습니다.]
올해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를 알리는 보고회에서는 66건의 연구성과와 최고농업기술 명인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.
[김경규 / 농촌진흥청장 : (앞으로) 특히 바이오 기술과 ict 기술이 결합한 디지털 농업, 정밀 농업, 스마트 농업 구축에 우리 농촌진흥청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.]
첨단기술 덕에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안전한 먹거리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.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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